한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 보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검증과 관련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은 물론 이 사실을 접한 일반국민들도 성토하고 있는데요. 가수 김장훈씨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며 독도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죠. 독도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이번 문제도 끝까지 싸워서라도 독도 영유권이 우리나라에게 있음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방담 시작해주세요.


과잉충성인가 협박인가

▶재계에 믿지 못할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올해 2월 초. 설날(구정)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설이 끝난 직후 모 기업 홍보팀 B이사가 언론사 방문이 잦을 당시만 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요. 그 이유가 최근에 풍문으로 돌면서 해당 홍보팀은 또 다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합니다. 내용 인 즉 모 기업의 C회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될 위기에 처하자 옆에 동승했던 직원에게 운전대를 넘겼다는 것. 만약 이 일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C회장의 법적문제는 물론 동승했던 직원도 벌금이 아닌 법적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합니다. 더욱이 이 회사는 직원복리는 물론 회사 이미지가 좋았던 회사여서 기업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C회장은 창업주의 3세여서 불똥이 오너 일가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중견가수 J씨 H사 회장과 염문 ‘유언비어’로 밝혀져

-정말 이게 사실일까요. 회장이면 개인운전기사가 있었을 텐데. 구정이라 운전기사가 고향에 내려갔다면 말이 될 법도 하지만. 암튼 이게 사실이라면 경찰은 물론 해당기업이 큰 타격을 입겠군요. 법 위에 군림하는 회장의 한 사례로 소개되는 것이 아닐까 궁금합니다. 또 다른 소식은요.

▶중견가수이자 아직 활동 중인 가수 J씨의 이야기입니다. 50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미모의 여가수 J씨. 인기가 최고조에 올랐을 당시 H사 J회장과 염문설이 퍼지면서 ‘대형병원 지분을 받았다’, ‘아파트 한 동을 받았다’는 등 각종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최근 J씨의 남편을 잘 알고 있는 인사가 진실을 밝혔다고. J씨의 남편은 호남출신으로 평범한 얼굴에 촌스럽고 나이도 많은 사람이라고. 단지 이 사람이 호남에 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게 하나의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다고 했다합니다. 그러면서 J씨가 J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다면 자신의 후배와 결혼할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합니다.


기업총수들은 뒷문과 지하주차장 출입문을 좋아해

- 돈 때문이 아니고 사랑해서 결혼했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그렇다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잖아요. 괜한 구설수에 오른 J씨가 불쌍할 따름이네요.

▶기업총수들이 해당회사를 방문할 때를 제외하고 다른 기업총수들과의 회동을 하거나 공식행사가 있을 때는 일반인과 기자들의 눈을 피해 뒷길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F회장의 경우 성격은 막가파식 스타일로 알려지지만 기자들과의 부딪침이 싫어 전경련 회의 때나 기자들이 많은 현장에 나타날 때는 지하주차장 쪽 출입구를 이용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K회장의 경우는 기자들보다 일찍 현장에 나타나 유유히 들어가기도 한다고. 다소 입지가 작은 총수들은 입지가 큰 총수가 기자들을 막을 때 뒤에서 바람처럼 ‘휙~’하고 지나가 사진기자들의 원성을 사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대기업, 육아휴직 거의 제로

- 총수들의 언론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이야기인 듯 하네요. 솔직히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공인으로서의 행동은 조금 그릇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계의 다른 소식은요

▶평소 기업 문화가 유연하고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던 회사에서조차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률이 ‘0%’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 일부 회사가 머쓱해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재계 순위 상위권인 H그룹은 전체를 통틀어 지난해 남성 직원 단 2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 다른 상위 업체 P사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직장인들은 “H사는 원래 그래, P사가 그렇지 뭐”라는 반응이었다고.
하지만 S그룹의 남성 육아휴직이 5명뿐이라는 데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며, 특히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자랑해 왔던 S그룹 계열사들조차 ‘아빠의 육아휴직’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업계에서는 “보이는 것과 실제는 다르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민주당, E의원의 ‘어눌’ 콘셉트 반색

- 정가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났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어떤 인물입니까.

▶민주당 E의원의 모 지역 도지사 출마를 두고 내부 인사들이 반색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처음 E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힐 때와는 정반대 분위기여서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사실 초반 민주당은 E의원이 평소 너무 겸손한 태도와 비타협적인 이미지 등으로 행정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으로 조금 가볍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오히려 해당지역 민심에 들어맞는다며 반색하고 있다는데요.
민주당 한 선거전문가는 “E의원의 어눌한 이미지가 상대후보인 Y의원 후보의 엘리트 이미지와 맞물려 해당지역 정서에는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유학파 출신의 엘리트 이미지 Y후보와 지방대를 나와 노조를 하고 서민적이 취향의 E후보가 대조적인 콘셉트이여서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J전 R국회의원, 조폭에 8억 원 갈취 당해

▶J전 의원이 협박을 당한 뒤 8억 원을 갈취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J전 의원의 경호원이 자신의 일행을 칼로 찔러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조작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8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브로커 정 모 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합니다.
칼에 찔렸다고 주장한 당사자는 대전지역 폭력조직 O파에 소속된 조직원이었다고 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기획 인력, 경제매체로 이동 러시

-올해 들어 주요 종합일간지 미디어기획 인력들이 잇달아 경제 매체로 자리를 옮기고 있어 한쪽에선 한숨을 다른 한쪽에선 쾌재를 부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종편 때문인지 이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주요 일간지의 미디어담당 업무를 맡은 인력들이 눈에 띄게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H일보 온라인에디터가 인터넷경제지 E사로, 사장 직속 미디어전략국장을 맡았던 G신문사 간부가 또 다른 인터넷경제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외에도 3~4명의 미디어기획 담당자들이 인터넷 경제지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반면 종편 선정될 때부터 무리한 사업자로 지적을 받은 M신문사의 내부 인력들이 갈수록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이 신문사에 투자자로 나서기로 한 기업들 중 일부가 불매운동과 맞물려 미적거리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기업 출입기자단에게 해당기업 담당자들을 설득을 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기자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돌 멤버 K군 무릎에 앉는 K양은 누구

- 종편선정으로 회사는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겠지만, 관련 부서 기자들은 곤욕스럽겠군요. 연예가 소식 전해주세요. 연예가엔 많은 이야기가 회자될 거 같은데요. 재미난 이야기나 충격적인 이야기 있나요.

▶아이돌 그룹 멤버 K군. 그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친숙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독차지 하는 가수인데요. 이 K군이 모 그룹 K양을 자신의 무릎에 앉힌 사진이 일부 퍼지면서 사태 수습에 해당 기획사가 나섰다고 합니다. 특히 K군은 데뷔 이전에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또~”라는 핀잔을 듣고 끝났지만 K양은 이미지가 반듯하고 아직은 신비함이 콘셉트로 작용되는 여성아이돌이라 해당 기획사가 더 많이 당혹스러워 했다는 후문입니다.


머리와 남성의 아랫도리 크기(?)는 반비례 한다 굽쇼~

-또 다른 이야기는요. 최근 목욕탕 관련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데요. 무슨 이야기인가요.

▶목욕탕에서 만난 남성 스타들의 아랫도리 크기(?) 이야기가 연예가에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나마 모 연예인이 아랫도리 크기 수술 부작용으로 병원신세를 진바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머리 크기로는 타의 주총을 불허하는 F스포츠선수의 아랫도리 사이즈가 웃음거리가 됐다고 합니다. 이 F선수는 평상시에도 머리를 벽에 최대한 밀착해서 다니기로도 유명한데요. 그 이유가 아랫도리 크기가 너무 작아 남들에게 창피해서라는 말이 있다고. 반면 D스타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용변기를 이용하는데, 이는 용변기에 소변을 보면서 ‘쪼르륵~~’소리를 즐긴다고 합니다. 소리가 클수록 자신감이 생긴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고도 하네요.


성형수술로 성공한 그녀 J양

- 별 x같은 이야기네요. 변태들. 방담이니 가능한 이야기지 참 어이없다 싶습니다. 이야기 더 전해주세요.

▶못생겨서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후문이 들린 F양이 브라운관을 통해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그것도 몰라보게 예뻐져서. 그녀는 인기리에 종영된 모 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겸비한 F양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었지만 최종 과정에서 외모 논란에 휩싸였었죠. 일부에선 귀엽다고 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던 불운(?)의 여성이었는데요. 그런 그녀가 최근 또 다른 방송을 통해 데뷔를 했다고. 관계자들조차 처음에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완벽에 가까운 성형수술로 돌아온 것이죠. 몸매는 물론 이목구비까지 뚜렷해졌다고.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현실에도 나타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잘못된 사랑

- 예쁘면 모든 용서가 된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씁쓸합니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다 들었습니다. 무슨 내용인가요.

▶ 과거에는 불륜기사가 올라와도 어느 정도 상상이 가는 수준에서 이뤄졌죠. 예컨대 친구의 친구, 유부남과 유부녀 등. 예측이 가능했던 불륜이었다면 최근에는 그 도가 지나칠 정도여서 놀랍다고 합니다. 특히 불륜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병원에서 이 같은 상담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다고 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모 불륜전문상담사에 따르면 최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시아버지와 며느리’, ‘장모와 사위’등 집안끼리의 불륜이라는 것입니다. 최소한 가족끼리를 의심하지 않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상담으로 놀랄 따름이라고. 가족과의 몹쓸 짓은 배우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지우지 못할 평생의 상처가 될 텐데 그걸 무시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