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과 관련, "(추석) 연휴 중에 한번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치생명'을 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여야 합의가 안될 경우 김 대표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던 '플랜B' 구상이 빠르면 연휴중에 가시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51주년 기념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문 대표와 회동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언론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농을 건네며 보도 사실을 부인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표와 회동이 성사될 경우 관련 의제에 대해 "하게 되면 전부 다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와 문 대표와 주장하고 있는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선거관련 모든 의제가 일괄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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