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경비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유명 성형외과 원장 A(45)씨가 술에 취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지갑 분실 문제로 경비원 2명과 다투다 이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대리기사에게 대리비를 지급한 후에 지갑을 잃어버렸다.
 
이에 경비실을 방문해 도움을 청했고, A씨의 요청을 받은 경비원 B씨 등은 폐쇄회로(CC)TV를 살폈지만 지갑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A씨는 언성을 높이며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피해 경비원 2명 중 한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방송에도 얼굴을 내비친 적이 있는 유명 탤런트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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