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배우 이태임이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 유일랍미 캡쳐(지담 제공)

24일 공개된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의 드라마 '유일랍미'(제작 지담) 촬영 스틸 컷을 보면 이태임은 그동안 보여줬던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한 매력을 담고 있다.

기존의 뇌쇄적인 이태임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집 안에만 콕 틀어박혀 사는 소위 '건어물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이태임이 '유일랍미'에서 맡은 배역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 역할이다. 또,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아가는 '키보드 워리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유일랍미 제작사 지담 측 한 관계자는 "기존 이태임의 세련된 이미지 때문에 '유일랍미'의 박지호 역을 잘 소화할지 우려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며 "이태임은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박지호 역을 소화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디채널에서 10월 중순 동시에 방송될 드라마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로 MBC '왔다 장보리'와 KBS 2TV '뻐꾸기 둥지' 등을 제작한 지담이 지상파 드라마 제작 시스템으로 만드는 첫 케이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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