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종로 후보자 청와대 낙점설

종로를 놓고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또 다른 변수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여권 핵심부가 종로에 ‘낙하산’ 후보를 투척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는 것입니다.
비박계 중진 의원은 “여권 내에선 청와대가 당 지도부에 내년 총선의 일정 지분을 요구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이미 대구·경북 지역은 청와대 ‘물갈이론’으로 흉흉하지 않느냐”면서 “종로 역시 청와대가 생각하고 있는 전략공천 지역 중 한 곳에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지금 유력한 두 후보인 박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이 모두 비박계에 가깝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이 안대희 전 대법관에게 종로 출마를 타진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기류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비박계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안 전 대법관과 함께 조윤선 전 정무수석 역시 친박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조 전 수석의 경우 19대 총선 당시 종로 출마를 준비했다가 홍사덕 전 의원 전략공천으로 접은 바 있어, 이번엔 조 전 수석 차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6·4 지방선거 돈 공천·돈 선거 주장 ‘일파만파’

창원시 시설관리공단 김용철 이사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함안군수 후보에 대해 돈공천을 했다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 이사장이 지난 9월 3일 오후 창원시 성산노인복지관에서 금빛대학 수강생 25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강연과 관계없는 지난해 함안군수선거를 끄집어 낸 것입니다.
김 이사장은 강연에서 “새누리당은 기준도 없이 거래가 있어야 공천을 준다. 나는 거래로 인한 공천을 받아 군수를 하기 싫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에 실패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돈 선거와 관련하여 ‘신사임당’을 언급하며 돈 선거, 돈 공천을 주장했습니다. 5만 원권의 그림이 ‘신사임당’인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또 5만 원권 2장을 똘똘 말면 담배 한 가치 부피밖에 안되기 때문에 악수하면서 전달하기도 좋다는 등으로 함안군수 후보 공천은 돈공천, 함안군수 선거는 돈선거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조현룡 의원이 나에게 공천을 주었다면 감옥에 안 갔을텐데 천벌을 받았다는 등 특강과 관계없는 말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김 이사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되면서 차정섭 함안군수는 김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을 음해하고 흠집을 내는 발언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여러 가지 추이를 지켜보면서 명예훼손 등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걸그룹 멤버 A 거친 입 ‘구설수’

걸그룹 멤버 A의 거친 입이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A는 예쁜 미모와 달리 욕으로 치자면 걸그룹계 ‘지존’으로 꼽힐 만큼 입이 험한 것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심지어 같은 걸그룹 멤버들조차 ‘더러워서 피한다’는 심정으로 A와 말을 일절 섞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근 촬영차 찾은 해외 한 호텔에서도 ‘전설의 욕잔치’를 유감없이 벌였다고 합니다. A는 갑자기 스태프들이 다 있는 가운데서 100kg가 넘는 거구의 매니저에게 불같은 욕설세례를 퍼부었습니다. 매니저가 방안까지 신발을 대령하지 않고 문 앞에서 자신에게 신발을 건네줬기 때문입니다. A는 “하루종일 촬영하느라 신발 들 힘도 없었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걸쭉한 욕을 퍼부었습니다. A의 매니저는 신발을 들고 호텔 방문까지 따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듣자 화가 난 나머지 A에게 불평을 늘어놨습니다. 그러자 A는 되려 발로 방문을 대차게 차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거구의 매니저는 기가 죽어 자리를 황급히 뜬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광경을 생생하게 목경한 한 여성 스태프는 “A의 기선 제압이 전문가 수준”이라며 “기 세기로 유명한 다른 멤버들이 A 앞에선 깨갱하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임환수 국세청장 ‘長壽’에 무게

국세청 상층부 인사는 1년 내내 세정가 안팎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임환수 국세청장의 입각 여부가 그 정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임 청장의 입각은 없다는 것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빌히 갈 만한 장관보직이 없다는 여론이 그 요지입니다. 이 때문에 임 청장은 장수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임 청장의 제2기 국세청 상층부 인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고, 그 규모는 예측불허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점에 김봉래 차장의 움직임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 임 청장이 이번 아니면 입각이 어려운 만큼 어떤 장관 보직으로 영전하든지 입각을 할 경우, 차기 국세청장은 김연근 서울청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청장이라는 실질적 2인자임과 동시에 TK(경북 상주)출신, 그리고 행시 28회라는 3대 요건을 두루 갖췄기 때문입니다.
한편, 임 총장의 ‘입각-장수청장’ 여부는 정가와 세정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내년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임명설의 결과 여부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이 날 전망이어서 다가오는 연말 인사 정국은 벌써부터 뜨거운 모습이라고 합니다.

LG그룹, 최대 규모 당구대회 개최 비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와 LG유플러스가 3쿠션 당구 종목의 마스터스 세계대회 개최를 전격 결정해 화제입니다. 역대 국내외 국제대회를 통틀어 대기업이 3쿠션 당구에 스폰서십과 주최 방식으로 참여한 것은 처음으로 국내 당구 관계자는 물론, 세계 탑클래스 플레이어와 각 국가 연맹도 이번 소식에 놀라움과 환영의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당구 수지는 4구 당구 기준 500점 이상의 고수라고 합니다. 일각에선 700점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세미프로급 실력입니다. 구 회장은 과거 국내 유명 프로 선수에게 직접 당구를 사사받기도 했을 만큼 이 종목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 회장은 흥미를 느끼면 전문가가 될 때까지 한 분야에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기업의 최고 결정권자가 당구 고수이자 애호가이다 보니 이번처럼 대회 개최나 스폰서십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LG는 이번 대회 개최와 관련해 타 대기업이 도전해 보지 않은 당구 종목의 스폰서십이란 도전적 과제를 해결해 ‘LG가 하면 다르다’는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침 한국이 아시아당구연맹 회장국이기도 해 국내 연맹뿐 아니라 국제연맹의 승인이라는 명분도 동시에 취할 수 있었던 것이 대기업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보이밴드 멤버 B, 커밍아웃

칼군무로 유명한 보이밴드의 멤버 B가 멤버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였다고 합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게이 혹은 트랜스젠더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의혹이 컸지만 연예계 생활을 무리없이 잘 소화해 한동안 잊혔으나 결국 고백했다고 합니다. 같은 멤버들은 연습생때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라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수협회 등록한 걸그룹 중 2명의 주민번호가…

현재 가수협회에 등록된 걸그룹만 해도 200여 팀이 넘었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걸그룹 멤버들의 합이 천 명 정도 되는데 그 중 주민번호가 1로 시작되는 사람이 2명 있다고 합니다. 이전 트랜스젠더 C그룹은 이미 가수협회에서 나와 있는 상황이라 실제로 남자 혹은 트랜스젠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정치·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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