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의원직 자진 사퇴서를 제출했다. 12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심 의원 측이 오전 10시 50분쯤 의원직 사퇴서를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 의원이 자진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 회의에서는 제명안 대신 사퇴안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퇴승인안은 재적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제명안과 달리 과반수의 찬성만으로 통과가 가능하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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