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해 정부가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여기에 북한도 일본의 독도 강탈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가 강화되길 바라며 이번 주 기자방담 시작하겠습니다.
[정리 : 김규리 기자]


A사장의 의리가 경쟁업체 이직도 박수 받게 했다

▶ B건설 A사장의 이직 뒷이야기가 알려졌는데요. A사장이 올 초 경쟁업체로 이직했는데 욕은 많이 먹지 않아 의아한 일이 있었죠. 근데 알고 보니 A사장의 의리가 C회장과 마찰을 빚었고 그 결과 직원들에겐 미안함 마음을 품고 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합니다.
내용인 즉 A사장은 건설 분야에 오랜 기간 재직했고 그 결과 D건설의 수장으로 명성을 떨쳤었죠. 그러면서 C회장과 자주 식사를 하게 됐는데 C회장이 워낙 정치권 인맥을 자랑하고 그 자리에 A사장을 데리고 다니면서 가오다시를 세웠다고. 그러던 하루는 A사장이 직원들과 회식을 약속했는데 이날도 C회장이 무턱대고 정치인 만찬자리에 함께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A사장이 C회장에게 “사장이 매번 직원과의 약속을 어기면 직원들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는가. 오히려 회장님에게도 누가 될 것이다”며 참석을 거부했고, 그 다음날 해고 통보를 받게 되었다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경쟁업체 B건설의 부회장이 A사장을 직접 찾아가 읍소했고 그 결과 B건설의 A사장 시대가 도래했고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D건설은 보이지 않는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다음은 해수욕장 관련 소식 들어보죠.


기업 복지 담당자들 해수욕장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

▶ 한 철 장사의 끝은 해수욕장인데요. 8월 초면 E해수욕장은 인산인해. ‘바닷물보다 사람이 많다’는 명제가 존재할 정도로 인파가 많이 몰려들죠. 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지속되고 국지성 비가 내려 E해수욕장 인근에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다고. 특히 이번 휴가를 맞아 재계에서는 직원들의 복지차원으로 E해수욕장 인근 콘도 및 캠핑장을 빌려놨는데 이용자가 없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자동차 업체도 이곳에 간이 정비소를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도모를 위해 준비를 했지만 이마저도 도로아미타불이 됐다고 하네요. 이에 기업체들도 이번 휴가 대비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는 입장이며 기업 복지 담당자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 올해는 비 때문에 해수욕장 근처 상점도 불황이겠군요.

▶ 탤런트 F양과 G군이 해외 촬영장에서 같은 호텔방을 사용했다는 제보가 입수. 이들과 함께 촬영차 해외에 다녀온 제보자에 따르면 F양과 G군이 같은 방에서 나오는 것을 여러 번 목격했지만 처음엔 단순히 대본 연습 때문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걸 이내 눈치 채게 됐다는데요. 호텔 로비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모이기로 한 날, 벌건 대낮에 F양이 젖은 머리를 한 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나타났답니다. 그리고 5분 후, 똑같이 머리가 젖은 G군이 모습을 드러냈고 마치 F양을 그날 처음 본 사람인 듯 대하며 눈에 띄게 과장된 ‘발연기’로 어색하게 인사를 하더라는 겁니다. 제보자는 “이후 야릇한 눈빛을 주고받는 F양과 G군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도 여러 번 봤다”며 “이들의 스캔들이 공론화되지 않을까 주변에선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전하더군요.

- 계속해서 연예계 소식 이어가죠.


기획사 대표와의 은밀한 영상 빼낸 H양

▶ 연예인 H양이 기지(?)를 발휘한 사연을 한 연예 소식통이 전해 눈길을 끕니다.
H양은 어느 기획사 대표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때 연인관계로 발전한 적이 있답니다. 연인인 두 사람 사이에는 계약서 외에도 은밀한 영상이 하나 있었다고 하네요. 영상은 두 사람 사이가 파탄날 것을 대비한 기획사 대표의 무시무시한 보험용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는 물론 일적인 관계마저 최근 종료됐습니다. H양은 보관된 사적인 영상이 많이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예전에 알고 있는 대표의 집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을 샅샅이 뒤져 그 영상물을 빼내 갔답니다. 아울러 원본 계약서마저 한꺼번에 들고 자취를 감춰 버렸다는군요. 계약관계를 증명한 사본을 따로 보관치 않은 이 대표는 결국 닭 쫓던 개 신세가 돼 버렸습니다. 전속계약 위반으로 H양에게 소송을 걸 방법도, 불법적이면서도 치사한 협박으로 H양을 압박할 방법도 없어진 셈입니다.

- H양이 좋은 회사를 만나길 바랍니다.


I언론사, J와 K기업 공격한 이유

▶ I언론사에서 최근 J기업을 집중공격하고 있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J기업과 I언론사가 제휴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위한 것이라 I언론사가 몇 달 전 K기업을 엄청 공격했다고 합니다. 이는 I언론사가 L방송을 인수하고 싶다며 K기업에 의향을 타진했고 K기업에서 오케이가 나면서 L방송을 인수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L방송은 한 지역에서는 공중파이고 다른 지역은 케이블을 통해서 보는데 영향력이 종편 못지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I언론사에서 견제에 들어간 것이라 하네요.

- 관가 소식 들어볼까요.


과천가, 낙지안동 유행어

국토부 연찬회 파문으로 시작돼 뇌물비리 등 연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요즘 과천청사내 국토부 공무원 사회에서 자세를 일컫는 표현으로 `낙지안동’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원래 정권말 공무원 사이에서 감찰에 걸리지 않도록 몸조심해야한다는 식으로 ‘복지부동(伏地不動)'이 유행이었지만, 이것이 `낙지부동'으로 확대돼 나타났었습니다.

낙지부동은 복지부동을 뛰어넘어 낙지처럼 땅에 바짝붙어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언론에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술더 떠 `낙지眼動'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낙지처럼 바닥에 찰싹 붙어서 눈알만 굴리면서 눈치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국토부 뿐이 아니라 과천의 전반적인 공무원사회 분위기라고 하네요.

- 낙지안동, 웃을 수만은 없는 말이었군요.


면허는 없지만 실력은 있다?

▶ 무면허업체가 세운 양화대교 임시다리의 철골이 홍수를 견디지 못하고 힘없이 기울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식으로 개통하기 전이라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았기 망정이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기울어진 것이 두 개의 철골만은 아닐 것”이라며 “나머지 철골들의 안전도 장담하지 못할뿐더러 서울 시정에 대한 신뢰 또한 근본적으로 뒤흔들리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양화대교 공사의 위험을 경고하고 공사의 중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자신들의 판단은 다르다며 공사를 강행하다 오늘의 사태를 불러오게 됐다고 하네요. 이런 일로 업체를 바꿔야 한다면 전국 공사판이 다 멈춰야 할 것이라며 시민단체들의 우려를 묵살했습니다. 하루 14만대가 이용하는 양화대교 공사를 무면허 업체에 시행케 한 서울시의 고집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네요.

-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양화대교 문제가 하루 빨리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MB, 한전사장으로 N씨 선호 소문

▶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의 임기가 8월말에 종료됨에 따라 한전 사장에 대한 응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득 의원은 분신과도 같은 M씨를 밀었고 MB는 N씨를 밀어 결국 MB가 밀었던 N씨로 결론이 난 상태라고 합니다.
이상득 의원이 밀고 있는 M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상득 의원의 분신으로서 일찌감치 차기 한전사장은 사실상 M씨로 낙점되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MB가 올림픽 유치 후 입국해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하는데 즉, 친 MB 인사로 알려진 N씨가 유망하다는 말이 나오더니 결국 M씨는 한전사장에 응모도 하지 못한 채 N씨로 거의 낙점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N씨는 MB가 남겨놓은 재계에 숨은 친MB맨으로 현대건설 재직 시부터 함께 일을 했고 해외방문 시 동행하는 경제인 중 1명일 정도라고 하며 특히 UAE 원전 수주 당시에도 뒤에서 N씨가 막후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차기 한전사장의 적임자로 MB가 낙점한 상태라고 합니다.

- MB맨의 힘을 발휘했군요. 다음 소식은요.


역할 소화 못하는 O공사

정부가 보금자리 지구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주체사로 자리 잡고 있는 O공사가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면서 P사장이 좌불안석의 모양새를 취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 이면에는 O공사의 부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토지보상을 늦추고 있는데 이것이 서민들의 원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사장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지자체와 관련부처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다는 분석. 지자체의 비협조가 그것인데 작년 야당이 싹쓸이하면서 정부정책에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게 그 이유라는 것. 여기에 관련부처도 정부 출범 4년차에 들어서면서 복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 이 사장은 동부서주만 할 뿐 해결의 실마리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 역시 이면에는 O공사의 부실운영이 있었군요


종편사 개국 앞두고 사옥 변신 중

종합편성채널에 진출한 언론사들이 개국을 앞두고 종편 방송국 세팅을 위해 스튜디오와 보도본부, 방송센터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언론사는 센터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데, 3·4·5층은 철거가 끝났고 이곳에는 주조정실, 부조정실, 기계실 등 방송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1층에는 보도 전용으로 쓰일 스튜디오가 들어설 예정이며, 10층에 입주한 보도본부는 편집국(12·13층)과 가까운 층으로 옮기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R언론사는 지난달까지 L1층 공간에 보도국과 보도 전용 및 교양물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지하층(G1·B1~B3층) 공간은 예능과 드라마를 위한 스튜디오, 방송장비를 운용 관리하는 기술센터로 정하고 9월까지 사옥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S언론사는 폐쇄된 지하 1층 식당에 뉴스 스튜디오와 제작 스튜디오, 주조종실 등을 세팅하고 외부에 대여했던 2~3층은 종편 사무실로 개조해 2층은 편집실, 3층은 보도국으로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S언론사는 9월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끝내고 10월 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 마지막 소식 들어보죠.


‘질식쾌감’에 도달했다가 사망한 연예인 정말 있을까

질식게임(Choking Game)을 하다가 사망한 이들에 대한 기사가 세간을 놀라게 하는 와중에 국내 연예인들 또한 질식게임으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질식게임은 상대방의 목을 누르며 산소 공급을 차단해 몽롱한 상태, 쾌락을 느끼게 하는 행위로 질식쾌감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일부 연예인이 질식게임으로 사망했다는 소문은 연예인 자살이 빈번했던 때부터 종종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질식게임을 통한 연예인 사망을 주장하는 이들은 “우울증 또는 큰 충격 때문에 자살했다는 사실은 진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다. 사망하지 않은 연예인까지 합치면 지금도 많은 연예인들이 질식게임을 하고 있을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수 출신의 T씨, 인기 탤런트였던 U씨, V씨 또한 이들의 규정한 희생자라고 합니다. 이 같은 소문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서로 목을 조이기도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줄에 목을 매달아 질식쾌감을 느끼려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고 이유는 연예인들의 과도한 스트레스와 인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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