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36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다. 유가족, 정관계 인사, 추모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이선근)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이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17년 11월14일 경상북도 선산에서 태어났다.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문경공립보통학교 교사로 부임해 3년 동안 근무했다. 이후 1944년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정부 수립 이후 1961년 육군소장으로 5·16 군사정변을 주도해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이 됐고, 1963년 민주공화당 총재로 제5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후 6~9대 대통령을 지내며 새마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했고 국군의 현대화를 위한 율곡계획 등을 추진했다.

1979년 10월26일 청와대 근처 궁정동 안가에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 부장의 총탄을 맞고 서거했다. 같은해 11월3일 국장(國葬)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10월달 아버지 추모식에 참여한바 있으며 이후 참석은 자제해왔다. 또한 2016년 내년은 고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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