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주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6일과 17일 열렸다. 양일간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계약 체결과 추진중인 수출액 규모가 총 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주지역 수출업체와 내수업체 등 55개사가 참가했다. 
 
주요 상담품목은 유자차, 이강주 등 식품군, 기초화장품과 마스크 팩 등의 화장품과 건강제품, 생활잡화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의 All-Taste Import & Export Co.(대표 Li Shan Xiang)은 고려자연식품(대표 홍성윤)과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강동오케익(대표 강동오)과도 공장 준공식에 맞춰 오는 12월 방한해 연간 10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키로 하는 등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벌써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다른 참가바이어들도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화장품과 마스크팩, 해우다미, 유자차 등이 품질이 좋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려자연식품과 케비젠을 비롯한 상담회 참가업체들은 이번 상담회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상당한 구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안병수 신성장산업본부장은 “해외바이어들이상품의 질, 포장디자인 등 전반적으로 우리상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며 “이번 상담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