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의 창의력과 사고력 배양을 위한 '자녀와 함께하는 NIE(신문활용교육)' 개강식을 대회의실에서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여름방학 동안 자녀에게 특별한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학부모들이 NIE 교육을 통해 자녀와 함께 신문을 활용한 독서교육법을 습득해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력 신장을 돕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뒤 2일 만에 전 과정이 마감됐으며 이번 교육은 기사 내용 간추리기, 네 컷 만화와 광고 등을 이용한 일기 쓰기, 미담 기사로 배우는 예절 등 신문을 자료로 삼아 자녀를 지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자녀들의 NIE 결과물을 통해 NIE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논리력을 기르는 데 얼마나 큰 효과를 이끌어 내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이순영(41)씨는 "NIE를 배우기 전에는 신문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지 잘 몰랐다. 신문은 읽는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학습자료가 되는지 오늘 교육을 통해 알았다"며 "특히, 아이와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고, 아이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선물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하는 NIE(신문활용교육)'는 지난 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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