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 공식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손샤인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6주 만의 복귀 경기에서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해 완벽한 복귀 신고를 치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을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7(211)으로 J조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안더레흐트(벨기에) 전에서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케인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7분 문전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안더레흐트 이모 에제키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3분 에릭센을 대신해 교체 출전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2분 하프라인 부근서 볼을 잡고 반대편을 향해 장거리 패스를 연결한 후 문전으로 쇄도했고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무사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뎀벨레는 과감히 오른발로 바로 중거리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 92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족저근막염 증세로 발을 다치면서 한동안 재활에 몰입했고 당일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신해 들어가 많은 터치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인상을 남기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는 평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의 특징을 잘 살려 경기했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항상 일관되게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이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이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고 UEFA리그 J1위에 안착한 것은 축하할 일이다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현지시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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