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상도동계 인사들이 모여 상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지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고인 가시는 길에는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

김 전 대통령의 야당 총재시절 비서실장 등을 지낸 서청원 최고위원도 빈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대부"라며 "대한민국의 큰 별이 가셔 애통스럽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기도 했다. 그는 "며칠 전 마지막으로 뵙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실지 생각을 못했다"며 "김 전 대통령과 기억이 산더미처럼 많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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