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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손샤인손흥민(23·토트넘 훗스퍼)이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5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와 1-0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0(311)을 기록해 남은 6차전 AS모나코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 등을 공격 2선에 내세워 전반 내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몰아세웠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골대 상단을 맞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손흥민의 팀 동료인 델리 알리는 후반 31분 날린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벗어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정면을 향하던 공을 케인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앞서 그는 지난 22일 웨스트햄과의 EPL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승리에 중요한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35분 클린톤 은지와 교체됐다.
 
한편 손흥민은 올해 유로파리그에서 2-2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도움을 기록해 시즌 통산 3-3도움으로 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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