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시사회 호평

7월31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시사회가 열렸다. 흥행배우 김원희와 정준호의 호흡으로 제작 초기부터 언론의 관심을 끌어왔던만큼 이날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영화에서 정준호는 사랑방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선수’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로 사랑방 안주인 김원희에게 접근하지만 점차 진솔한 모습에 이끌려 사랑방을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딸과 15세 차이밖에 나지 않는 싱글맘으로 분한 김원희는 당돌한 15세의 딸 고은아와 모녀 연기를 펼치며 웃음과 감동을 선보인다. 김원희는 그간 방송을 통해 보여주던 자유자재 팔색조 변신의 폭을 스크린으로 확장해 매 촬영 장면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기자들과 영화를 감상한 주연배우들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 여름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8월 8일 관객을 찾아간다.


이특-김연아 거짓말 방송 파문

슈퍼주니어 이특이 7월30일 케이블 채널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일촌(미니홈피 이웃)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언급을 한 직후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가 슈퍼주니어의 팬들로 곤욕을 치렀다.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에 사이버 테러 수준의 악성 글을 남기며 비난했고, 김연아 선수는 “일촌신청 거절은 사실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항변했다.

결국 이특의 이같은 발언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이특은 “김연아 선수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였는데 일이 커져서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특의 거짓말 방송 파문은 8월 2일 방송위원회에 회부됐으며, 방송위는 이에 대해 강력제재 조치 의사를 밝혔다.


김남일-김보민, 올 겨울 화촉
축구선수 김남일(30)과 아나운서 김보민(29)의 결혼식 날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터넷매체는 김남일-김보민 커플이 내년 1월15일 결혼식을 올리며, 김남일의 부친이 서울 하얏트호텔에 식장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남일-김보민은 교제한 지 3년만에 드디어 화촉을 밝히게 됐다. 그간 두 사람은 열애설과 결별설에 수차례 시달리며 홍역을 치렀다. 열애설이 수차례 제기되자 김보민 아나운서는 “사랑을 숨길 수 없다”며 열애설을 시인했지만 최근 몇 달간 이 커플에 대한 결별설 의혹이 항간에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보도 이후 김 아나운서는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12월이나 내년 1월 중 결혼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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