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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위해 폭탄남 된 오지호


오는 28일 SBS TV <불량커플>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인 SBS특별기획 <칼잡이 오수정>(극본:박혜련,박지은 연출:박형기)에서 만수역으로 열연하는 오지호가 폭탄남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수분장팀 CELL의 황호균 팀장은 “이렇게 인내력 있는 연기자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하며 “’친절한 금자씨’나 ‘괴물’같은 영화에서도 특수 분장을 할 때 오지호씨처럼 잘 참는 연기자는 없었다”고 오지호를 칭찬했다.

오지호는 “드라마가 잘 되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거예요”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칼잡이 오수정>은 엄정화(오수정 역)와 오지호가 열연하는 코믹멜로드라마. 오지호의 특수분장 촬영장면은 1회부터 3회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최고의 시청률 <쩐의 전쟁>의 양박 결혼

화제의 드라마 <쩐의전쟁>의 양박, 박신양과 박진희가 마침내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4일 오후 수원시 권선동 성당에서 두 대박 커플의 결혼식 촬영이 있었다. 박신양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려 노력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진희는 종방을 맞이하는 소감을 묻자 “너무나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린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결혼식 장면은 5일 최종회에서 방송됐으며 드라마는 결혼식과 함께 금나라(박신양 분)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쩐의 전쟁>은 표절관련 소송이 기각되면서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번외편 4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성공’과 ‘소속사 갈등’은 실과 바늘?

드라마가 주목받으면 출연하는 배우는 마냥 행복해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최근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소속사와의 갈등을 빚는 연예인들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민용은 전소속사로부터 2억4000만원의 피소를 당했다. 최민용은 지난 3월 J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J사는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라고 맞서며 5월 최민용의 ‘거침없이 하이킥’의 출연료에 대한 가압류 신청과 함께 지난 5일 2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범 역시 지난 6월 소속사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4억원의 소송을 당했다. 최근에는 ‘커피프린스1호점’에서 남장여자로 주목받고 있는 윤은혜 역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양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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