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최근 포천시 관인면사무소에 ‘관인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를 하고 싶다’며 익명의 기부자가 방문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관인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기탁했으며, 매년 자신의 소득 1%를 복지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관인면사무소는 그의 뜻에 따라 지난 5일 중증장애인 및 저소득층 2명에게 연탄 500장씩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배달은 관인면 의용소방대원과 면사무소, 파출소 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으로 동참했다.

임형재 관인면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나눔에 대한 인색함이 더해가는 요즘, 매년 자신의 연소득 1%를 기부한다는 것은 기부자 본인의 대단한 의지와 실천이 뒷받침 돼야 하는 어려운 일이라며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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