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시가 19000만원을 넘어선 개인택시가 안전한 투자처로 선호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천안시는 지역 내 운행되는 전체 개인택시 1433대 가운데 올해 62대가 거래됐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지난 114500만원(그랜저TG)에서 616000만원(YF소나타가), 1019200만원(K7) 등으로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서는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2억원대에 양도·양수가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는 경기침체 여파가 이어지면서 개인택시의 경우 안전한 투자처로 선호되기 때문에 거래가격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택시 거래가는 차종과 연식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업계에서 140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되는 것이 적정선이라고 생각한다""현재 거래되고 있는 개인택시 가격은 18500만원에서 19000만원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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