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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손흥민이 왓포드 전을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했으나 이날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왓포드 바이캐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를 결정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특히 그는 지난 920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3개월 만에 2호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키어런 트리티어의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올라오자 힐 킥으로 연결해 상대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득점을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기며 3연승을 달리게 됐고 순위 싸움의 중요한 고비에서 손흥민이 큰 역할을 해냈다.
 
이에 손흥민은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미친 분위기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팀을 위한 중요한 골이었다. 우리 모두 기쁘다며 결승골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또 그는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우 멋졌다크로스가 완벽하게 넘어왔고 조금은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함을 내비췄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매우 열심히 했다. 왓포드 전이 쉽지 않았지만 다시 득점해서 좋다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토트넘 TV 채널 스퍼스 TV’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오늘 골은 그에게도 중요하고 우리 모두에게도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단은 탄탄하고,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 오늘도 이를 증명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해 매우 중요한 골을 넣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왓포드에 승리를 거두며 982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1골을 앞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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