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빛낼돼지띠 연예인들

올해가 황금 돼지띠라고 한다. 600년에 한번 오는 희귀한 해로, 올해 태어난 아이는 ‘먹을 복(福)’과 ‘재물 운(運)’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2006 ‘쌍춘년’ 결혼 행렬에 이어 ‘2007 베이비 붐’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물론,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무려 50쌍의 연예인들이 결혼을 했고, 많은 연예인 커플들이 ‘황금돼지띠’ 아이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돼지띠 연예인들도 더불어 ‘올해는 복이 넘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면서 돼지띠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렇다면 돼지띠 연예인들은 누가 있고, 돼지띠에 태어나는 연예인 2세에는 누가 있을까.



“복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2007년 황금돼지띠 해를 그 누구보다 뜻깊게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돼지띠 연예인들. 각종 매스컴에서 돼지띠 연예인들을 앞다투어 소개하면서 돼지띠 연예인들의 올 활약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1935년 이순재부터~1995년 박지빈까지
올해를 빛낼 돼지띠 연예인들은 1935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최고 인기를 누리는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우선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웃음 바이러스를 통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이순재를 들 수 있다.
과거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 허준, 국회의원 등을 통해 엄하고, 존경받는 인물로 그려지던 그가 올해에는 ‘코믹’적인 면모를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한발 앞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 때문에 이순재는 2007년에 ‘이미지 변신’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크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백윤식 역시 47년 돼지띠. 요즘 영화계의 쏟아지는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니, 2007년 역시 백윤식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TV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견 배우 윤여정 역시 돼지띠. 윤여정은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 ‘여우야 뭐하니’ 등 드라마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다. 지난 가을에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출연해 스크린에서도 서서히 배우로서의 이름을 남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되는 배우이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 역시 59년생 돼지띠다. 이미 2005년 톱스타 ‘이준기’를 탄생시키며 왕의 남자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이 감독은 영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안성기-박중훈과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멜로 영화 ‘매혹’을 개봉할 예정이어서 또 한번 영화계의 이변을 낳을지 기대된다.
‘대장금’으로 한류스타가 된 이영애 역시 돼지띠.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활동이 뜸한 이영애가 올해는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된다.
지난해 5월부터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주몽’의 히로인 송일국 역시 돼지띠 연예인으로 2007년의 한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지 주목된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신’, ‘주몽’을 통해 당당히 톱스타로 군림한 송일국은 2006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돼지띠 30대 미시 스타들의 약진도 눈에 띌 예정이다. 2005년 드라마 ‘봄날’로 컴백에 성공, 2006년 영화 ‘해변의 여인’과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현정도 돼지띠다.
또한 송일국과 함께 주몽에 출연하고 있는 오연수,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혜영, 탤런트 이미연 역시 올 한해가 매우 바쁠 예정이다. 이미연은 오는 2월 3일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연말연시 연휴도 반납한 체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커피 브랜드 ‘맥심’과 모델 계약을 하고 2007년을 더욱 희망차게 시작하고 있다.


신동엽, 태어날 아이도 돼지띠
개그맨들 중에서도 돼지띠 스타들이 상당히 많다. 우선 최근 각종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신동엽은 올해 4월, 2세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아이도 함께 돼지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동엽의 장인도 돼지띠인 것으로 알려져 집안에 돼지띠가 무려 세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현재 둘째라면 서러워할 남희석 역시 돼지띠, 개그 콘서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강유미 역시 돼지띠 연예인으로 올해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83년생 24세의 젊은 돼지띠 연예인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배우 정경호, 윤진서, 임은경, 탤런트 김정화, 장희진, 김지우, 황보라, 김성은, 최여진, 전혜빈 등이 그들이다. 가수로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이특, 테이, 별 등이 여기에 속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정경호는 최근 영화 ‘허브’를 통해 강혜정과의 따뜻한 러브스토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고, 김성은은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별남별녀’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던 배우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린 돼지띠 연예인은 바로 95년생 ‘박지민’군이다. 영화 ‘아이스케키’, ‘가족’, ‘안녕, 형아’와 드라마 ‘완전한 사랑’ 등에서 어른 못지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던 주인공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다.


#황금돼지띠로 태어나는 연예인 2세
개그맨 이승환 새해 첫날 출산 ‘신호탄’

지난해 쌍춘년을 맞아 무려 50쌍이 결혼하는 등 유난히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많았다. 게다가 벌써 스타들의 출산 소식이 하나둘씩 들려오고 있어 2007년 스타들의 2세 소식은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05년 11월 윤미라씨와 결혼한 개그맨 이승환이 새해 첫날 아빠가 됐고, 지난해 결혼해 행복한 아줌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은숙 역시 1월 말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2005년 결혼한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오는 3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4월 황규림씨와 결혼한 정종철도 6월쯤 출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탤런트 이재용과 안정훈도 나란히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된다.
이밖에 배우 정웅인과 아나운서 최정원, 이지연도 출산을 앞두고 있어 스타들의 2세 탄생이 올해를 시작으로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