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수십억 원대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빅뱅 승리가 지난해 6월 동료 여가수 신모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 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그는 같은 해 8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 원을 더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부동산 투자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진척되지 않아 승리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소송은 승리 개인적인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다라며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도 공동 대응할 것이다.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씨는 지난 2003년 데뷔했으며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 그는 승리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 자신의 명의의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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