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총리지명’과 관련 호남과 수도권에서 형성된 반발기류와 함께 여권 내 동서갈등의 씨앗으로 작용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영남발전특위(가칭) 문제는 지난달 23일 일부 영남권 인사들이 부산에서 회동, 당 내에 특위 구성의 시기, 활동방향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특히 노 대통령이 우리당 입당 후 영남출신의 한 핵심 측근과 만나 이 문제를 상의, 6·5 재보선 이후부터 특위를 본격 가동키로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노무현 정부의 ‘신(新)동진정책’ 구상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이어졌다.한편 이 전 단장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대구 밑바닥 정서를 다지고, 정치학 박사 논문(중국 베이징 대)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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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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