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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 전에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4(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리그 일정만 놓고 보면 지난해 11월 첼시 전 이후 7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후반 37분 캐롤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들어온 지 1분 만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 12분 동안 슈팅 하나 없이 터치 1회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앞서 그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5-16 잉글리시 FA64강전 선발 출전했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4개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토트넘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에 포체티노 감독도 케인과 함께 손흥민을 중용하며 믿음을 보였다.
 
그는 적극적인 공수 가담으로 토트넘 측면에 힘을 실었지만 최근 침투가 필요한 순간에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도움을 기록하던 손흥민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가 미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팀 동료이자 선발 경쟁자인 에릭 라멜라는 주전 자리를 꿰찼고 손흥민은 교체 멤버 신세로 전락했다.
 
당일 열린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28명의 선수 중 최저점을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레스터 시티는 리그 2(1272)를 지킨 반면 토트넘은 리그 4(993)를 유지했다.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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