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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외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인 토트넘 손흥민과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의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두 선수가 각오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골가뭄에 시달린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23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에 이청용은 22(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항상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좋은 선수다라며 우리와 마지막 대결에서도 득점을 터트린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해 9월 토트넘과 첫 대결에서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0으로 패한 바 있다.
 
특히 이청용은 토트넘과 시즌 첫 대결에서 교체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해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못해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청용은 축구는 때로 쉽게 득점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멋진 플레이를 펼쳐도 불운 때문에 득점에 실패할 수 있다선수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불운이 곧 행운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최근 FA컵에서 11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 역시 다가오는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했고 팀이 이겨 행복하다크리스털 팰리스는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강한 팀이라 만만치 않지만 집중해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리그 8경기째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8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1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FA32강 행을 이끌어 활약을 인정받아 크리스털 팰리스 전 선발 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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