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인’의 여주인공 성현아가 자신의 노출 연기를 두고 제작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성현아는 ‘애인’ 언론 시사회에서 “노출 마케팅으로 노출 연기와 영화를 싸구려로 만들고 있다. 다시는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그의 애인 강영호 역시 “마케팅은 ‘설레는 감정’을 뒤로 하고 ‘노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사의 유인택 대표는 “배우 성현아와 시나리오 과정에서부터 충분히 협의를 거쳐 출연을 결정했고, 작품을 완성했다”며 “성숙한 여배우라면 영화가 공개되기 전에 자신의 작품을 폄하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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