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경기MICE뷰로, 이하 공사)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산업의 도내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경기도 MICE 유치·개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로 유치를 추진 중인 신규 MICE 행사를 지원하고, 도내 유치가 확정된 행사의 개최 및 해외 홍보활동을 돕는다.

또한 수원, 고양, 김포, 양평 등 도내 시군과의 예산매칭으로 8억 원 이상의 예산을 마련, 1개 국제 MICE 행사의 유치부터 개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준을 완화해 행사기간 1일 이상, 외국인 참가자 10명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토록 만들어 MICE 인프라가 부족한 시․군의 MICE 개최지원을 강화했다. 개최 지원비는 해당 지역에서 70%이상 의무 사용하는 조건을 추가하고, 지역공헌프로그램(CSR) 제공 및 재래시장 방문 시 가점을 부여해 지역에 기여하는 MICE 유치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MICE 인력 양성 및 산업육성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간담회 개최, 시군별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MICE 전문가 협의체를 출범했다. 특히 도내 시군과의 동반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여 2015년 수원시와 ‘중국 요우커 미건의료기 우수고객행사(3,000명)’ 유치, 안산시와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ESTC)’ 유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6년 경기도 MICE 유치·개최 지원사업’의 정기접수는 3월 11일까지며 신청은 우편접수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이동렬 경기MICE뷰로 이동렬 단장은 “도내 시군 MICE 산업의 육성은 경기도의 중장기 MICE 산업 발전의 핵심”이라며 “올해 시군별 MICE 컨설팅을 시작으로 경기도형 마이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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