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아역으로 데뷔해 벌써 35년째 연기생활을 하고있는 손창민이 본격적인 사극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9월24일 첫방송될 MBC 대하드라마 ‘신돈’에서 고려말 과감한 개혁을 펼친 막강한 권력자 신돈역을 맡은 것. 그는 “내가 사극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신돈이라는 인물의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돈이 역사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자료도 거의 없어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는 자신이 앞으로 그려나갈 신돈 연기에 한껏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천민으로 태어났지만 왕에 버금가는 자리까지 오르는 신돈의 개혁인생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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