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홀로 음악 준비만을 해오며 정말 많이 울었어요.” 가요계의 새로운 실력파 가수로 등장한 임정희(25)의 말이다. 작은 체구와 어울리지 않게 파워풀하고 호소력있는 목소리를 지닌 그는 5년간의 긴 준비기간을 거쳐 대중들 앞에 서게 됐다. 그러나 데뷔 이전부터 대학로,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쳤던 그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유명인. ‘music is my life’를 타이틀로 한 그의 첫 데뷔 앨범은 R&B와 소울 등 그의 음악성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이번 앨범으로 그는 발매 2주만에 음악 차트 10위권에 드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오직 ‘음악’을 통해 평가받고 싶다”는 그는 “인기를 얻은 후에도 거리공연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뮤지션이 되고싶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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