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현역 의원 8명이 지난 14일 공천배제되거나 여론조사 경선으로 탈락했다. 특히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는 현역 의원 4명이 컷오프됐다. 이한구발 대구물갈이가 본격화된 셈이다.

실제 대구 현역 의원인 주호영·서상기·권은희·홍지만 의원 등은 컷오프되거나 경선 후보에서 배제됐다. 이 가운데 주 의원과 서 의원은 지역구가 각각 여성 우선추천지역과 장애인·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됐다.  

또 대구 북갑은 이명규·정태옥·하춘수 예비후보 간 경선이 확정돼 권은희 의원은 경선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홍지만 의원 역시 마찬가지다. 대구 달서갑이 곽대훈·박영석·송종호 예비후보 간 경선이 확정됐던 것.

부산의 경우 사하갑에 도전한 김장실 의원(비례대표)이 경선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김무성 대표 측근인 강석호 의원과 박민식 의원, 하태경 의원 지역구는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한편, 공관위는 17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 지역구 2명을 포함, 현역 의원 3명을 탈락시켰다고 설명했다. 친박계 3선 안홍준 의원과 비박계 재선 정문헌 의원 등 2명이 고배를 마셨다.

2곳에선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다. 나성린 의원과 정근 예비후보이 맞붙는 부산진갑, 이사철 전 의원과 서영석 예비후보가 맞붙는 부천 원미을 지역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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