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내교섭 단체 구성…임내현 의원 '변수'

[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정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당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공천배제 방치메 반발해 지난 15일 더민주를 탈당한 정 의원에게 위로전화를 하는 등 영입에 적극 나섰다.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부친인 정대철 전 상임고문과는 별도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20석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이를 유지하면 선거보조금이 70여억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국민의당 공천에 탈락한 임내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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