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가 소속사 로고스필름과 결별했다. 김태희 소속사인 로고스필름은 4일 언론사에 공식 보도자료를 보내 “4월 1일자로 김태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김태희와 로고스필름 사이의 계약기간은 3년 일정으로 오는 5월 말까지. 그러나 계약만료 6개월전부터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는 관례에 따라, 올초부터 김태희와 소속사 측은 심도 깊게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랜 논의 끝에 로고스 필름은 매니지먼트사가 아닌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태희의 장래를 생각해서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김태희 결별’이 공식화 됨에 따라, 매니지먼트사들의 ‘김태희잡기’ 전쟁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태희는 섣부르게 새로운 회사와 계약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동고동락해온 매니저 윤범중 실장과 로고스필름에서 함께 나온 김태희는 윤 실장과 긴밀한 상의하에 새로운 기획사로 적을 옮긴다는 생각이다.로고스필름은 김태희가 다른 소속사를 찾기 전까지 매니저와 차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현재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에 복학한 김태희는 학업에 매진하며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김태희는 소속사를 결정하는 문제는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4월말로 미뤄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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