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월 2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한국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하며 캐나다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토론토 한인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송완일․김화일 특별강연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철 목사, 김성규 토론토 한국일보 사장, 윤택순 박사, 한상훈 전 토론토 노인회장, 노삼열 토론토 대학교수,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 등 300여 명의 한인회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한국 사회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희망은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한국교육, 특히 경기혁신교육이 세계 교육개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경기혁신교육은 새로운 교실, 새로운 수업, 새로운 학교문화, 교사와 학생의 새로운 관계를 선생님들의 자발적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민주시민, 평화시민,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경쟁보다 협력의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학교와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는 단순히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넘어 삶의 나눔으로 가야 한다”며, “교육의 변화는 교육자치, 학교민주주의,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토론토 한인들은 한국교육의 미래와 역사교과서, 세월호 참사, 통일교육 등 고국의 현실과 교육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은 “토론토 방문을 환영하며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아 친근하다”며,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경기도교육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혁신교육 정책과 캐나다 주 교육개혁 정책 교류를 목적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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