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A는 자상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한 여성에게 순정을 바칠 것만 같은 외모도 크게 어필했다.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도 그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신랑감으로도 종종 손에 꼽힐 정도다. 그러나 A가 지나치게 여자를 밝힌다는 것은 연예가에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탤런트 A는 방송인 B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이 다정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돼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으나 A,B 모두 연인 사이임을 부인하면서 이후 핑크빛 소문도 잠잠해졌다.

물론 둘은 지속적으로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A는 B가 아닌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관계자는 “정작 B는 아직도 A가 자신에게 정착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게다가 A가 한 여자가 아닌 여러 여자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A가 B를 홀연히 떠나면 좋으련만 그런 것도 아니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B가 이 사실을 알면 배신감에 치를 떨고 큰 상처를 받겠지만 A의 ‘다중적인’ 애정행각이 계속되는 것이 B에게는 더 비극일 것”이라며 혀를 찼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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