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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출전해 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11(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승부가 기운 후반 44분 교체됐다.
 
이날 그는 추가시간까지 6분 정도를 소화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몇 차례 공을 잡았지만 상대 수비에 번번이 막혔고 슈팅 역시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경기는 마무리됐다.
 
반면 손흥민의 팀 내 경쟁자들은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다. 후반 25분 델리 알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에릭 라멜라는 1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토트넘은 맨유에게 승리하며 승점 3을 챙겨 선두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7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교체 출전한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경쟁자인 라멜라는 11도움을 기록하며 8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대니 로즈 등도 평점 8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평점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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