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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을 앞두고 본선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는 지난 11(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슈틸리케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를 통해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레바논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3-0으로 이겼다. 전통적으로 고전했던 쿠웨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2차 예선 강력한 조 1위였고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자신감에 차 있다. 나는 한국의 러시아행을 낙관하고 있다결과뿐만 아니라 감독으로 경험한 모든 부분에 만족한다. 선수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하나가 돼 전진하고 있다. 그것은 큰 즐거움이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보낸 18개월의 시간에 대해 완전히 긍정적이다라며 감독으로서 단지 결과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FIFA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독일, 영국, 중국, UAE, 카타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선수 발굴을 위해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 감독에게 질문했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많이 여행한다. 여러 시간대에 걸쳐 때로는 12시간을 비행하기도 하지만 우리 젊은 선수들은 환상적이다. 선수들은 대표팀에 합류할 때마다 행복해한다라고 전하며 대표팀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컴축구대표팀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조 추첨을 치르며 본선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특히 박지성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에 추첨자로 나선다.
 
이번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팀은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호주, 카타르, 중국, 이란, 일본, 시리아, 태국,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이며 오는 조 추첨을 통해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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