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까지 연장 공연
[일요서울|이창환 기자]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이 6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요즘 대중들의 심리를 반영한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을 새롭고 코믹한 캐릭터로 뒤집었다.
2015년 초연 당시 신선한 유머 코드와 파격적인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후 재공연 중이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4월 1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 기간을 6월 26일까지 연장했다.
4월 12일부터 <난쟁이들>에 새롭게 합류하는 2차 팀은 김종구, 정욱진, 송유택, 강정우 등 뮤지컬 배우들과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끼를 보여주는 김미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찰리’ 역에는 뮤지컬 <로기수>,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종구와 뮤지컬 <쓰릴 미>, <오케피>, <원스>를 통해 뮤지컬계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정욱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젊음의 행진>, <킹키부츠> 등에 출연하여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송유택이 트리플로 캐스팅됐다.
‘빅’ 역에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쓰루 더 도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강정우가 합류한다. ‘인어공주’ 역에는 김미려, ‘백설공주’ 역에 하현지, ‘신데렐라’와 ‘왕자2’ 역에 우지원, ‘왕자1’ 역에 양승리, ‘왕자3’ 역에 박정민이 캐스팅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난쟁이들>은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3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2015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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