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5일 한국의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아무런 논평 없이 짤막하게 사실만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통신은 남조선에서 13일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으며,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을 비롯한 야당들에 과반수 의석을 떼우고 대참패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통신은 이로 하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되었으며, 새누리당 지도부는 패배를 인정하고 총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신보는 지난 14박근혜 정권은 반북(反北)대결을 고취해 정세를 긴장국면으로 몰아가는 방법으로 보수층을 결집시켜 여당에 표를 몰아주자고 했으나 남조선의 민심은 반역의 정치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평가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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