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은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한국을 방문, 소냐와 만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한 후 소냐는 “이번에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살아 계신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다. 올해 말 내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에 아버지를 꼭 초대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소냐는 한국 주둔 미군이었던 흑인과 스페인계 혼혈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출생 직후 아버지는 미국으로 돌아갔고 중1때 어머니마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혼혈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적잖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는 게 주변의 전언. <효>
- 기자명
- 입력 2003.10.06 09:0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