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6호 국민의 정통 주간신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4.13총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이 정치권에 엄정한 심판을 보냈는데요.
1146호 일요서울에서도 총선관련 소식을 특집으로 잡았습니다.

일단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했습니다. 총선 패배에 따른 후폭풍도 거센데요. 당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선거일 직후인 14일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청와대와 비박계에서는 이번 총선의 책임을 김무성-유승민-이한구 3인방에 돌리고 있는데요. 반면 비박계에서는 바닥 민심은 박근혜 정권 심판이었다며 청와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임기 말 레임덕을 앞두고 있는 청와대와 미래권력을 차지하려는 권력투쟁이 총선 책임론 공방으로 흐르고 있는 분위기입나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와 비박간 ‘진짜 전쟁’이 시작됐다는 평입니다.
 
역시 총선관련 보도입니다.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백이십두석 석을 차지하면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지역구 이백오십다섯 개중에서 백다섯석을 얻었는데요 집권 여당이 박근혜 대통령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일요서울에서는 20대 여당 국회의원 백다섯명의 성향을 일일히 분석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의원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친박계가 비박계를 압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무한정 신뢰를 받는 ‘진박’인사도 스물아홉명에 달해 결속력은 강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당 의원 성향을 통해 향후 원내대표 선거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판세를 미리 점쳐보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중인 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혜교씨는 이번 ‘미쓰비시’ 광고 거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광고 모델을 결정할 때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불미스러운 점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수억 원의 수입이 날아가도 광고모델을 즉각 거절하는데다가 그동안 남모르게 실천하던 선행이 속속 밝혀지면서 극찬 받고 있습니다.
 
패션브랜드 ‘디올’이 한국여성 비하 논란으로 지탄받고 있습니다. 자사의 상품인 ‘레이디 디올’ 가방을 테마로 선보인 미술 작품 중 ‘한국여자’란 작품 때문인데요. ‘소주방’, ‘룸비 무료’, ‘파티타운’ 등이 적힌 유흥주점 간판 앞에 디올 가방을 들고 서 있는 여성의 모습을
 
‘한국여자’로 지칭한 것은 성을 팔아 명품 가방을 구입하는 존재인 것처럼 비하한 것이란 지적입니다. 특히 디올이 여성권위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해당 작품 전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에 디올은 작품 전시를 중단했지만 한국여성 비하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분위기라네요...
 
이 밖에도 일요서울에는 서울시태권도 협회 관련 비리를 추적했습니다. 또한 브로커에 놀아난 국책은행들을 집중 조명했고요. 3300억대 불법도박 일단 검거 사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담았습니다. 일요서울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독바랍니다.
 
지금까지 일요서울 1146호 주간브리핑에 아나운서 이아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작 : 아나테이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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