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경기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경기만의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경기 해양레저관광지도’를 제작,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경기 해안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작될 이번 지도에는 서해안과 접하고 있는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해안도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항만, 어항, 어촌체험마을, 도서, 갯벌 등 해양생태자원정보가 소개된다.

또한 육지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여행코스와 해안가 숙박, 쇼핑, 특산물 등 관광에 필요한 정보, 각 항구에서 출발하는 해안 여행, 경기 해안 자전거 여행, 해안 나들길 여행 코스 등의 부가 정보도 수록한다.

또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카페리호 등 국제 여객선 항로도 포함될 예정이다.

제작된 지도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이전에 관광안내소, 시·군, 주요 고속도로 휴게실, 공항, 항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외국어 안내지도와 모바일 앱을 개발해 배포하고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테마지도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 서해안은 500km에 달하는 해안선과 30여개의 유·무인도 등 최근 급증하는 해양레저 수요와 중국관광객 증가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이 있어도 지금까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해양관광지도가 없어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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