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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지만 지난 24일 황사의 여파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서해 상공에 남아 있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4일에 이어 황사의 영향을 계속 받아 전 권역이 매우 나쁨수준일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백령도 108, 서울 60, 수원 97, 춘천 26, 대구 46, 전주 62, 광주 119, 울산 78 등이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전했다.
 
황사는 밤사이 많이 약화되겠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아침 출근길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 부산 13, 광주 11, 대구 9, 대전 8, 춘천 8, 제주 13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 부산 22, 광주 26, 대구 25, 대전 26, 춘천 27, 제주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한낮 기온이 초여름의 기온을 보여 밤과의 기온차가 크게 나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니 불씨 조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3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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