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주민 참여를 통한 투명한 예산 편성과 집행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도는 26일 오후 2시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제3기 주민예산위원회 위원 67명을 위촉하고, 올해 위원회 운영계획과 예산현황, 2017년 예산편성계획을 설명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획행정, 경제농림, 문광복지, 건설도시, 여성평생교육 분과위원회를 두어 운영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5개 분과위원회와 워크숍도 개최됐다. 분과위원회에서는 각 분과위원을 대상으로 실국별 주요업무보고와 토론, 질의가 진행됐다.

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를 통해 2017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주민참여예산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예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산심의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로 경기도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재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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