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월 28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에서‘학교도서관 사서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독서진흥 방안을 공유하고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 등 사서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 내 사서교사 93명이 참가한다.

연수 내용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책읽기와 글쓰기’,  ‘비경쟁식 토론을 통한 소통 워크숍’,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 계획 안내 및 협의’ 등이다.

'바느질 소녀'의 저자인 송미경 작가가 ‘동화, 시공을 관통하는 비밀’, ‘어린이와 문학, 작가 수첩’ 이란 두 주제로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 어린이가 더 즐겁게 살아갈 삶 등에 대해 다양한 집필 활동에서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에르디아 임세은 대표는 ‘비경쟁식 토론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말 잘하는 소수가 아닌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인 토론을 위해서는 관계, 경청, 성찰, 협력, 배려 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날이 선 논쟁’에서 ‘진지한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질문 만들기- 분류하기- 선정하기 등 현장 적용을 높이기 위한 실습도 함께 병행한다.

또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서교사 중심의‘한 책 깊이 읽기를 통한 교과별 프로그램개발’정책실행 연구회 운영 등 2016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 계획을 안내하고, 참가자들과 업무 추진 방법과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교육2국장은 인사말에서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성 강화를 통해 인문교양교육을 선도하는 사서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하며 “학교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독서의 공간이자 학생중심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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