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화성시는 지난 3월‘화성시 도시계획사’를 발간하고 4월 한 달 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관내 중․고교, 대학교 및 도서관 등 대 ․ 내외 기관 217개소에 배포했다.

이번 도시계획사 발간은 2001년 시 승격 이후 인구 62만의 대도시로 성장한 화성시의 도시탄생 과정과 발전사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 화성을 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에 관련 실과소의 자료 수집과 검토,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발간위원회 구성 및 협의, 편찬위원회 검수, 전문가 편집 등 약 2년여에 걸쳐 완성됐다. 

화성시 도시계획사는 총괄 보고서와 한글 ․ 영문 요약보고서 총 3권으로 구성돼, 삼국시대부터 거쳐 온 화성의 역사와 지역 특성, 도시계획 및 도시 관리, 개발사업 변천 과정이 담겼다.

또한 다양한 과거 사진과 항공사진, 알기 쉬운 도면과 표를 적극 활용해 쉽게 시민들이 도시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구 도시주택국장은 “각 실과소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도시계획 자료를 도시계획사 발간을 통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했다”라며 “앞으로 도시계획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 ․ 관리하고 도시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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