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아메리카 필름 마켓(AFM)에서 스틸 사진만으로 프랑스에 10만불에 판매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던 가족괴담 <장화,홍련>이 칸느 마켓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일본 70만 불을 포함,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 것. 이로써 <장화,홍련>의 해외 프리 세일 실적은 100 만불에 이르렀다. 또한 드림웍스(Dreamworks)와 미라맥스(Miramax)를 포함한 5군데의 헐리웃 스튜디오들이 리메이크 판권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장화,홍련>의 해외 판매 실적은 영화의 완성 이후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염정아, 김갑수, 문근영, 임수정 주연의 <장화,홍련>은 아름다운 두 자매가 새엄마와 아버지와 함께 귀신들린 외딴 집에 살게 된 이후,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면서 가족의 비밀이 벗겨지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의 가족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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