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이혜영이 지난 27일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자신의 누드 ‘Lost Angel’시사회를 갖고 14장의 누드 사진과 메이킹 필름을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 LA, 멕시코 인근 등 총 5개지역에서 촬영된 이혜영 누드 영상은 예술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달콤한 환상’, ‘천사의 이중성’, ‘백색의 근원’, ‘잃어버린 낙원’, ‘도시의 숲으로 돌아가다’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사진들은 상당부분이 전라의 상태로 촬영된 파격 영상이다. 아울러 미국 군사지역인 화이트샌드에서도 촬영, 반전메시지도 담았다.

이날 예비 신랑인 이상민과 함께 자리한 이혜영은 “예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인데, 남들에게 선수를 빼앗겼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찍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녀는 “나의 벗은 몸매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옷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스타일이나 액세서리만으로도 패션 감각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 ‘노출 수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옆에서 시켜서 한 것이 아니다. 카메라 앞에 서니 좀 더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스스로 벗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이번 사진들을 패션누드로 봐주었으면 한다”며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자리한 이상민은 “지금까지 이혜영의 누드는 나만이 볼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내가 여러분들에게 결혼전에 주는 선물이다”는 이색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참고로 이혜영과 이상민은 오는 12월 13일 결혼 예정이다. 이혜영의 환상적인 몸매와 과감한 몸짓, 그리고 빼어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누드는 9월 1일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8일부터는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올 12월 겨울에는 이번 공개될 800장의 사진과 함께 미공개 사진 1,200장이 추가로담긴 화보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 등지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일본의 대형 출판사 3곳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으며 미국 측과의 계약은 10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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