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마블 코믹스 슈퍼히어로 영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이어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1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기자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 화상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소피 터너(진 그레이 역), 에반 피터스(퀵실버 역)이 참여했다.
 
앞서 전 세계적으로 약 7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전작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만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탓인지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도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번 영화에는 엑스맨의 청소년기가 등장해 엑스맨 1, 2편 세계관과 충돌과 혼동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캐릭터들의 근원과 기원 처음 엑스맨 형성 스타팅 포인트를 그려내 엑스맨을 안본 사람도 알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반 피터스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퀵실버를 연기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어벤져스에서 다른 퀵실버를 연기한 에런 존슨에 대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퀵실버를 봤다. 마음에 들었고 내가 한 퀵실버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에런 존슨과 직접 퀵실버 캐릭터에 대해 얘기한 적 있냐는 질문에 퀵실버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죽게 된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와 조금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에런 존슨과 직접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1년 인기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소피 터너는 새롭게 바뀐 진 그레이 역할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진 그레이 역을 맡기 위해 직접 오디션장에 찾아갔다며 진 그레이역을 맡기 위해 3개월간 오디션을 치렀고 이 역에 굉장한 열정이 있었다. 진 그레이 역은 너무 감동적이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전작의 진 그레이 연기를 보며 끊임없이 연구했다며 진 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소피 터너는 역할이 확정된 후 진 그레이 역을 맡았던 팜케 얀센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에피소드를 직접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조언을 받기 위해 팜케 얀센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진 그레이 역에 대한 연기 칭찬과 함께 진 그레이 역에 필요한 공부와 참고할 만한 것을 물었지만 그럴게 전혀 없다며 바통만 넘겨줬다. 진 그레이는 너의 역이며 마음대로 연기해도 좋다고 답이 왔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다음 엑스맨 영화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이번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시대 배경이 80년대였다. 다음 배경은 90년대로 다룰까 한다. 감독 일지 제작자일지 어떤 방향으로 영화에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참여를 전혀 하지 않을 것 같다며 다음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먼저 감독으로 한국에 갈 때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번 엑스맨은 영화를 안 봐도 새로운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엑스맨 세계를 경험 못한 사람들을 초대해 달라고 말했다.
 
소피 터너는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각본, 배우들의 연기가 멋지다. 굉장히 익사이팅 한 영화이며 보시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에반 피터스는 팬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멋진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즐겨 달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뭉쳐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로 엑스맨시리즈와 마션’, ‘데드풀등을 만든 제작자 겸 각본가 사이먼 킨버그가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작의 주역들인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와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오는 253D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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