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한식 세계화 전북 새만금 개발청 출범시켜

정운천 당선인은 1989년 한국 참다래 유통사업단 회장으로 취임하여  전남 해남에서 ‘망한 다래’로 불리던 국산 키위를 ‘희망의 다래’, ‘참다래’로 바꿔서 유통했다. 뉴질랜드 산 키위를 수입해 유통하던  키위를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과일로 탈바꿈 시켰다.

그러나 해남에는 뉴질랜드 산 키위를 포장하는 것 이외에는 영농활동이 없는 것을 파악하고, 해남 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장기간 저장해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장법과 씻은 뒤 일주일 이상이 지나도 싹이 나지 않는 바이오 세척법을 개발해 포장된 고구마를 출시하여 사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농특위 산하 쌀 유통혁신 협의회 의장과 농특위 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퇴임 후 전주 비빔밥 세계화 추진, 대한민국 요리 경연대회 등의 대외 활동을 지속하며 2010년 한식재단 이사장으로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에 앞장서 노력했다.

또한, 2010년 구제역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소득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가축 살처분 농가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으며,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조성된 왕궁 축산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1천 톤가량이 매달 새만금 상류인 만경강으로 흘러 수질과 악취의 주범임을 파악, 왕궁축산단지 주민들과의 설명회를 통해 새만금의 오염원을 해결하고, 왕궁축산단지 일대를 친환경 생태 숲으로 바꾸는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데 기여하였다.

2010년 전북에 내려와 국내 최대 개발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총괄할 새만금개발청을 공식 출범 시키고,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위해 노력했다. 2015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민생119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하여 지역 내 민원 해결을 추진했다. 수십년 숙원사업이었던 용머리 육교 철거 사업을 해결했고 급기야 2016년 야당의 외발통 정치로 소외된 전라북도를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