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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타격기계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시범경기의 부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맹타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현수는 26(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3안타(2루타 2)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438까지 상승시켰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2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또 김현수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2루타를 한 번 더 쳐내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어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쳐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 직후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활약상에 대해 김현수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그는 팀이 치른 44경기 중 오늘로써 9번째 선발 출전했다오늘같은 김현수의 활약은 그의 주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 또한 늘어날 수 있다고 긍정적은 전망을 내놨다.
 
또 해당 매체는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는 27일 경기에도 출전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해 김현수의 출전에 청신호가 밝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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