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지난해 타이틀곡 데자-(Deja-Boo)’로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음은 물론 많은 가수들과 다양한 음악 작업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실력과 개성도 인정받고 있는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약 8개월 만에 자신만의 색깔을 채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종현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첫 정규앨범 좋아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이번 앨범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비트감 있는 이 음악들로 시원하게 여름을 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송승진 기자
종현은 또 어떤 음악을 공개하기 직전이 되면 부족한 부분이 제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 같다.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종현이 직접 전곡 작사, 8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과 개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그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계속해서 음악을 해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다. 주위 시선,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음악의 길을 천천히 가려고 한다면서 제 감정을 온전히 내포하고 쏟아붓는 음악을 하고 싶다. 순위에 휘둘리면 내 감정과 세계관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담게 될까 봐 걱정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사진=송승진 기자
타이틀곡 좋아는 퓨처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종현은 “‘좋아2~3년 전에 쓴 곡인데 편곡적인 부분을 생각을 하면서 크러쉬와 함께 작업했다. 시원하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여름을 표현하기 위해 악기도 고민을 했다지난 앨범에 실을까 했는데 다음 앨범 타이틀로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아끼는 곡이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이 그는 곡을 쓸 때 어떤 방식으로 영감을 얻는지에 곡을 쓸 때 일상생활에서 많이 얻는다.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그림들을 보고 메모해뒀다가 곡으로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주변을 관심 갖고 둘러보면서 노래의 소재를 찾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종현은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고 드러냈다. 그는 다섯 명이 무대를 하다가 혼자 하니까 멤버들이 그립다. 연습할 때도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난다멤버들이 열심히 해서 나의 부족한 점을 가려주고 채워줬는지 느끼는 준비기간이였다고 고백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 사진=송승진 기자
마지막으로 종현은 열심히 재미있게 준비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쓴 곡은 한 곡도 없다. 들어주시는 분들도 즐겁고 웃으면서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로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된 종현.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음악과 활약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bombom51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