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20대 감성을 대표하는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소속사를 이적하고 1년의 공백 끝에 더욱 깊고 진한 감성으로 컴백을 알렸다. 

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새 미니앨범 스틸(STI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권순일은 연말 투어를 끝내고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새 앨범을 작업해서 드디어 앨범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송승진 기자 (권순일)
▲ 사진=송승진 기자 (조현아)
▲ 사진=송승진 기자 (박용인)
특히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 스틸은 지극히 어반자카파다운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또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각자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조현아는 새롭게 이적한 소속사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재충전할 수 있는 게 필요했다사실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회사 직원분들이 친구처럼 대해주셔서 편하게 작업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순일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발라드 색깔이 묻어나는 가슴 아픈 이별 노래다. 모든 걸 내려놓은 채 상대에게 솔직한 이별을 고백하는 순간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사를 중점적으로 들으면 와 닿는다. 사람이 이별을 할 때 핑계들을 많이 늘어놓는다면서 상처가 될 수 있지만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비겁하게 속이고, 변명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서 고백하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당부했다.
 
세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 그룹인 만큼 곡 작업을 할 때 영감을 얻는 방법에 대해 조현아는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다. 고민, 연애 상담을 많이 해서 곡으로 승화시킨다고 답했다.
 
또 권순일은 저는 연애를 쉬지 않고 한다. 노래에 경험이 담겨있어야 진심이 전달된다저는 아직 20대고 많이 사랑하고 이별할 나이다. 연애를 끊이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고 박용인 역시 저도 연애를 꾸준히 하고 여행을 많이 다닌다. 이런 경험들이 노래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더욱이 멤버들은 “‘어반자카파 같다. 기대한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얘네도 변했구나. 노래가 다 똑같은 거 아니냐라는 댓글을 보면 상처를 많이 받는다면서 좋은 말 한마디 써주시면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반자카파는 “1년 만에 돌아와서 어떻게 평가를 해주실지 긴장이 된다. 어반자카파가 오랜만에 찾아온 만큼 따뜻하게 맞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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